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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신이 아픈 날 태어났다 *오늘의 성서일과(2022년 8월 6일 토요일 ) 시편 33:12-22, 시편50:1-8, 22-23, 창세기 11:27-32, 이사야 1:2-9, 21-23, 마태복음 6:19-24 *꽃물(말씀 새기기) “슬프다 범죄 한 나라요 허물 진 백성이요 행악의 종자요 행위가 부패한 자식이로다 그들이 여호와를 버리며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를 만홀히 여겨 멀리하고 물러갔도다.”(이사야 1:4) *마중물(말씀 묵상) 영어성경 NASB는 ‘만홀히 여기다.’는 단어를 ‘despise’라고 기록했다. 가볍게 여기는 것이 곧 경멸하는 것이기에 그렇게 기록했으리라. 가볍게 여기는 대상이 유감스럽다. 가볍게 여길 존재는 이 땅에 없다. 주님이 말씀하시지 않았나, 하늘에 나는 새도 들에 핀 들꽃 하나도 하나님이 입히시고 먹이신.. 2022. 8. 7.
영생의 길을 가로막는 장애물 “그러나 첫째가 꼴찌 되고 꼴찌가 첫째 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마가복음 10:31) 먼저 된 자가 나중 되고 나중 된 자가 먼저 된다는, 겸허함을 강조한 말씀이다.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이 대목은 우선 부자 청년의 등장과 관련이 있다. 그는 가진 것으로 보나, 교육수준으로 보나 또는 가정환경이나 그 개인의 성품과 자세로 보나 어디 하나 나무랄 데 없는 인격으로 예수님과 제자들 일행 앞에 나타난다. 그리고 그는 영생에 대한 길을 묻는다. 사실 어떻게 보면 이것은 의외이다. 왜냐하면 그만한 정도면 누가 보아도 영생의 조건을 이미 지니고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예수님과의 문답과정에서 우리는 이 부자 청년이 율법의 정도(正道)에 서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실로 연소한 청년이 존경할 만한 믿음과 인품.. 2022. 8. 6.
식인종이 되지 말자 *오늘의 성서일과(2022년 8월 5일 금요일) 시편 33:12-22, 시편50:1-8, 22-23, 전도서 6:1-6, 이사야 9:18-10:4, 사도행전 7:1-8 *꽃물(말씀 새기기) “므낫세는 에브라임을, 에브라임은 므낫세를 먹을 것이요 또 그들이 합하여 유다를 치리라 그럴지라도 여호와의 진노가 돌아서지 아니하며 그의 손이 여전히 펴져 있으리라.”(이사야 9:21) *마중물(말씀 묵상) 표현이 너무 거칠다. 무슨 식인종인가, 먹는다니. 서로 으르렁거리다가 이제는 둘이 짝을 이루어 유다를 친단다. 수사적인 메타포가 담겨있는 구절이지만 왠지 나는 이 구절이 멀게 느껴지지 않는다. 북한이 핵을 가지고 우리를 겁박한다. 상생의 상징이었던 남북 평화 연락사무소를 무참히 폭파하는 만행도 저질렀다. 금강산에 .. 2022. 8. 5.
나도 피나는데! *오늘의 성서일과(2022년 8월 4일 목요일) 시편 33:12-22, 시편50:1-8, 22-23, 욥기 21:1-16, 이사야 9:8-17, 로마서 9:1-9 *꽃물(말씀 새기기) “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너희는 내 말을 자세히 들으라 이것이 너희의 위로가 될 것이니라 나를 용납하여 말하게 하라 내가 말한 후에 너희가 조롱할지니라.”(욥기 21:1-3) *마중물(말씀 묵상) 친구가 거의 인신공격이라고 말해도 괜찮을 독설을 퍼부었다. 그렇다면 공격을 받은 사람이 군자가 아니고서야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도록 맞불을 놓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헌데 반격이 아니라 위로의 말을 들으라고 한다. 욥이 소발에게 한 말이다. 2절이 참 따뜻하고 푸근하게 다가온다. 오래 전, 이 구절을 교우들과 나눌 때 영어성경 구절로 .. 2022. 8. 4.
눈을 들어 당신을 우러르며 *오늘의 성서일과(2022년 8월 4일 목요일) 시편 33:12-22 욥기 21:1-16 로마서 9:1-9 시편 50:1-8, 22-23 이사야 9:8-17 *꽃물(말씀 새기기)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굽어보사 모든 인생을 살피심이여. 여호와는 그를 경외하는 자 곧 그의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를 살피사.(시편 33:13,18) *마중물(말씀 묵상) 주님 오늘 말씀에서 시인은 당신은 살피시는 분, 굽어보시는 분, 이 땅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눈길을 주시며 어느 누가 주님을 경외하며 찾는지를 찾으시는 분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렇게도 당신은 주님을 찾는 이들에게 응답하고 싶어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렇게 찾으시는 분 앞에서 저는 어떤 인생인지를 살펴봅니다. 저는 저를 살피시는 주님을 저도 찾으면서 당신 눈에 띄.. 2022. 8. 4.
사람인가, 하나님인가? *오늘의 성서일과(2022년 8월 3일 수요일) 시편 127편, 시편 60편, 전도서 12:1-8, 13-14, 호세아 14:1-9, 누가복음 12:22-31 *꽃물(말씀 새기기) “우리를 도와 대적을 치게 하소서 사람의 구원은 헛됨이니이다.”(시편 60:11) *마중물(말씀 묵상) 갈라디아서 1장 10절을 목사 안수를 받으면서 아로 새겼다. “내가 지금 사람들의 마음을 기쁘게 하려 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게 해 드리려 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사람의 환심을 사려고 하고 있습니까? 내가 아직도 사람의 환심을 사려고 하고 있다면, 나는 그리스도의 종이 아닙니다.” 이유는 말씀대로 사역하는 목사가 되겠다고 하나님께 다짐을 올렸기 때문이다. 32세에 목사 안수를 받았으니, 이제 30년이라.. 2022. 8. 3.
엑사고라조 *오늘의 성서일과(2022년 8월 2일 화요일) 시편 127편, 시편 60편, 전도서 3:16-4:8, 호세아 13:1-16, 골로새서 4:2-6 *꽃물(말씀 새기기) “외인에게 대해서는 지혜로 행하여 세월을 아끼라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맛을 냄과 같이 하라 그리하면 각 사람에게 마땅히 대답할 것을 알리라.”(골로새서 4:5-6) *마중물(말씀 묵상) 섬기는 교회의 명예 권사님이 어제 뇌출혈로 쓰러져 수술을 앞두고 있다. 다행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아 빠르게 조치를 취하였기에 극단의 상황을 피했지만, 연로한 연세이기에 긴장하며 중보하고 있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피조 세계의 순환궤도이지만, 한편으로 슬픈 것은 아픈 곳이 많아진다는 점이다. 나 역시 언제나 청춘인 줄 알.. 2022. 8. 2.
‘나비’인 ‘나비’가 되자 *오늘의 성서일과(2022년 8월 1일 월요일) 시편 127편, 시편 60편, 전도서 2:1-17, 호세아 11:12-12:14, 골로새서 3:18-4:1 *꽃물(말씀 새기기) “내가 여러 선지자에게 말하였고 이상을 많이 보였으며 선지자들을 통하여 비유를 베풀었노라.”(호세아 12:10) *마중물(말씀 묵상) 목사가 된 이후, 정말 마른 장작나무 같은 나를 목사로 세우신 주군께 세우신 목적에 부응하는 의미 있는 목사가 되기 위해 노력했던 것이 있다. 주군과의 소통이다. 아모스 시대의 아마샤와 같은 목사가 되지 말자고, 미기야 시대에 시드기야와 같은 삯군 사역자는 되지 말자고 곱씹고 또 곱씹었다. 호세아의 신탁을 접하면서 정말 대책 없는 에브라임이었지만 그 에브라임이 부러웠다. 하나님이 말하라고 신탁을 위.. 2022. 8. 1.
내가 나를 믿는다고! *오늘의 성서일과(7월 30일 토요일) 시편 49:1-12, 시편 107:1-9, 43, 전도서 1:1-11, 호세아 10:1-15, 마가복음 10:17-22 *꽃물(말씀 새기기) "너희가 자기를 위하여 공의를 심고 인애를 거두라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니 마침내 여호와께서 오사 공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리시리라 너희는 악을 밭 갈아 죄를 거두고 거짓 열매를 먹었나니 이는 네가 네 길과 네 용사의 많음을 의뢰하였음이라."(호세아 10:12-13) *마중물(말씀 묵상)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호세아서는 내게는 특별하다. 목회를 시작하면서 소 예언서를 섬기는 교회에서 강해했다. 이후 약 15년 만에 12 예언서 강해를 마쳤는데 제일 먼저 촌스럽게 시작한 사역이 호세아였기 때문이다. .. 2022. 7.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