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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람2

사라, 우여곡절 끝에 어머니가 되다(2) 이종록의 모정천리(母情天理)(5) 사라, 우여곡절 끝에 어머니가 되다(2) 1. 어머니 사래. 사래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이 바로 “어머니”였을 것이다. 사래가 어머니가 된다는 것이 그만큼 어려운 일이었다는 말이다. 사래는 어머니가 되기를 염원했다. 아니, 어머니가 되어야 했다. 그것도 많은 자식들의 어머니여야 했다. 그러나 그렇지 못했다. 2. 창세기 11장 10-26절은 셈에서 데라의 세 아들에 이르는 계보인데, 여기서는 계보 특성상 “낳고”를 반복한다. 그리고 창세기 11장 27-32절은 “데라의 족보”이다. 족보는 부부들이 자식들을 출산함으로써 부모가 되는 과정을 나열하는 것이다. 그런데 본문 기자는 사래가 임신하지 못해서 자식이 없었다는 것을 애써 알려준다. 사래는 어머니가 아니라는 것이다. “.. 2015. 1. 28.
사라, 우여곡절 끝에 어머니가 되다(1) 이종록의 '모정천리(母情天理)'(4) 사라, 우여곡절 끝에 어머니가 되다(1) 1. 사래라는 한 여인. 우리가 그에 대해서 아는 것은 무엇인가? 아브람과 사래가 살던 시대는 매우 혼란스러웠던 모양이다. 그것은 아브람과 사래가 여러 차례 이주하는 모습에서 알 수 있다. 아브람과 사래는 갈대아 우르에서 하란으로, 그리고 하란에서 가나안으로 이주했다. 가나안에서도 한 곳에 머무르지 않고 계속 이동했다. 그러다 나중에는 애굽으로 내려갔다. 2. 아브람과 사래가 애굽으로 들어갈 때, 이들은 일종의 난민(難民)이었다. 그들은 애굽으로 가고 싶어서 가는 것이 아니고,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서 할 수 없이 애굽으로 가야 했다. 그들이 살던 가나안땅에 기근이 들었다. 그것도 매우 심한 기근이었다. 그 기근을 피해서, 생존.. 2015. 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