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231 사랑합니다 그렇게 즐거운 모습을 전엔 본적이 없다. 버스 안, 좁은 의자 사이에 서서 정말 신나게들 춤을 추었다.이음천 속장님의 셋째 아들 결혼식을 마치고 집으로 내려오는 길, 버스 안은 온통 스피커에서 울려 나오는 빠른 템포의 노래로 가득했고. 노래에 맞춘 춤으로 열기가 가득했다. 무엇 하나 막힘이 없었다. 오늘은 이해해 달라고 몇 분 교우들이 내 자리로 찾아와 이야기했지만 이해할 게 어디 있는가, 박수와 웃음으로 장단을 맞출 뿐 같이 흔들지 못하는 자신이 아쉬울 뿐이지. 춤과 술의 의미를 알지 못하는 만큼 나는 삶에서 멀어져 있는 건 아닐까 싶었다. 예수님이라면 그들과 어울려 좁은 틈을 헤집고서 멋있게 춤을 췄을 텐데. ‘으쌰 으쌰’ 장단을 맞춰가며종설이 아버지와 반장님의 멋진 춤, 엉덩이를 뒤로 빼고 한쪽 다.. 2021. 6.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