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082 풀잎 오누이 신동숙의 글밭(160) 풀잎 오누이 어린 풀잎 무등을 태워주는 듬직한 오라버니 잎 어린 풀잎 치마폭으로 감싸주는 넉넉한 누이 잎 2020. 6. 8. 증오라는 힘 한희철의 하루 한 생각(507) 증오라는 힘 때로는 증오도 힘이 된다. 좌절이나 체념보다는 훨씬 큰, 살아갈 힘이 된다. 하지만 증오는 길을 잃게 한다. 길을 잃었다는 것을 알기까지는 먼 길을 가야 한다. 대개는 길을 잃었다는 것도 모른 채, 그 감정에 갇혀 평생의 시간을 보내지만. 2020. 6.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