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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33

권력자의 영원한 친구 김장환 목사 한종호의 너른마당(62) 권력자의 영원한 친구 김장환 목사 "그를 만나면 권력이 보인다" 수원중앙침례교회 담임목사이자 극동방송 사장일 뿐만 아니라, 침례교세계연맹 총회장이었던 김장환 목사의 성장기는 흥밋거리가 아닐 수 없다. 전쟁의 화마(火魔) 속에서 헤매고 있던 가난한 나라의 한 소년이 당시에는 꿈꾸기 어려웠던 미국에 건너가 중·고등학교와 신학대학원까지 마치고 돌아와 이제는 세계적인 기독교 지도자로 큰 것은 실로 입지전적인 이야기이다. 아무런 신앙적 배경도 없던 소년이, 이역(異域)에서 난관을 뚫고 실력을 쌓아 고국에 돌아온 후 영적 사역에 힘쓰는 인물이 되었다는 것은 감격적인 간증이 된다. 이와 함께 그가 오늘날 정계에도 막대한 영향력을 미치는 교계 지도자로서 굳건한 위치를 지니고 있다는 점도 목사 .. 2019. 12. 13.
아찔한 기로 한희철의 하루 한 생각(340) 아찔한 기로 베다니 시몬의 집에서 향유를 부을 때, 그 자리에 있던 두 사람은 서로 대비가 된다. 빛과 어둠만큼이나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 한 사람은 값비싼 향유를 아낌없이 부어드린 여인이다. 그녀가 막달라 마리아라면 드는 생각이 있다. 그는 일곱 귀신이 들렸던 여인이었다. 그녀는 온전한 사람이 아니었다. 여성성 대신 동물성만 남아 있는, 사물보다도 못한 존재였다. 그랬던 그가 예수를 통해 새로운 존재가 되었다면 무엇이 아까웠을까. 내 지닌 가장 소중한 것을 드려도, 모두 드려도 무엇 하나 아까울 것이 없을 것은 내가 받은 사랑에 비한다면 내가 드리는 것은 지극히 보잘 것 없는 것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여인과 대비가 되는 한 사람은 여인을 비난하고 있는 사람이다. 성경.. 2019. 12. 13.
겨울 바람 신동숙의 글밭(31) 겨울 바람 찬 손으로 내 양볼을 부비며 빨갛게 물들이는 겨울 바람 호오오오 하얗게 피우는 따신 입김에 겨울 바람이 언 손을 녹여요 2019.1.4. 詩作 2019. 1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