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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82

도대체 내가 제대로 아는 것은 한희철의 하루 한 생각(187) 도대체 내가 제대로 아는 것은 물이 산소와 수소로 이루어진 화학물질이라는 사실을 최초로 밝혀낸 사람은 프랑스의 화학자인 앙투안 라부아지에였단다. 1783년 라부아지에가 이 같은 사실을 발표했을 때 사람들은 크게 놀랐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사람들은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가 주장한 대로 물이 세상을 이루는 기본적인 물질인 원소라고 믿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보다 더욱 놀란 사람은 그런 사실을 알아낸 라부아지에 자신이었다고 한다. 수소는 불을 붙이면 폭발하는 기체이고 산소 역시 불에 무섭게 타는 기체, 그러나 이 둘이 결합하면 불을 끄는 물이 된다는 사실을 최초로 알았을 때 라부아지에는 자연의 신비에 전율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것이다. 지구의 70퍼.. 2019. 7. 8.
베트남 여성을 우습게 여기는 우리의 부끄러움 김민웅의 인문학 산책 베트남 여성을 우습게 여기는 우리의 부끄러움 이라는 나라의 이름은 1970년대 세계반전 운동의 푯대였다. 프랑스의 식민지배에 맞서 오랜 항불 투쟁을 해왔던 호지명은 이미 당시 제3세계에서 존경받는 지도자의 한 사람이었다. 프랑스에도 굴하지 않았고, 잠시 이 나라를 점령했던 일본에도 항복하지 않았던 호지명과 그의 조국 베트남. 미국은 이 나라를 침략했지만 결국 손을 들고 나올 수밖에 없었다. 1953년, 프랑스가 베트남에서 축출된 이후 베트남에서는 제네바 회의의 결과로 평화적인 선거가 이루어지도록 되어 있었다. 프랑스가 지배했던 남베트남과, 이미 해방이 된 북베트남의 통일 선거가 예정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미국은 이렇게 해서 베트남이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국가가 되는 것을 그대로 .. 2019.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