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031 가면 갈수록 멀어지는 길 한희철의 하루 한 생각(181) 가면 갈수록 멀어지는 길 이번 주 말씀을 준비하다가 문득 떠오른 지난 시간이 있었다. 어디서 출발을 했던 것일까, 늦은 시간 밤길을 달려 단강 인우재를 찾은 적이 있었다. 익숙한 출발지가 아니어서 내비게이션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목적지를 단강초등학교로 입력했다. 단강 근처만 가면 인우재야 얼마든지 찾을 수가 있기 때문이었다. 마침내 단강에 도착을 했고, 나는 단강 초입에서 좌회전을 하여 작실마을 쪽으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그러자 내비게이션이 뜻밖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런 내용이었다. “이 길로 계속해서 진행하시면 먼 길을 돌아오게 됩니다.” 이제부터는 아는 길이기에 멘트를 무시하고 계속해서 작실로 올랐는데, 마치 안타깝다는 듯이 같은 내용을 몇 번 더 반복을 했다. 그런.. 2019. 7.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