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161 창세기 22장을 읽다가 한희철의 하루 한 생각(135) 어느 날의 기도 -창세기 22장을 읽다가 아침 일찍 길을 나섰을 뿐 누구도 만나지 않았습니다. 이 사람 저 사람 의견을 물어 핑계거리를 찾지 않았습니다. 선물로 주신 자식을 제물로 바치라는 뜬눈으로 밤을 지새워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요구, 산산이 조각난 심장인 양 번제에 쓸 장작을 쪼개어 지고는 일러주신 곳으로 걸음을 옮길 뿐이었습니다. 걸음마다 나는 죽었고, 이미 나는 제물이었습니다. 2019. 5.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