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201 또 하나의 나 하루 한 생각(21) 또 하나의 나 필리핀 딸락지역을 다녀왔다. 수년 전 정릉감리교회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예배당 하나를 세운 아스투리아스가 포함된 지역으로, 장로님 내외분은 그 지역에 시니어학교(11~12학년) 건물을 봉헌하기도 했다. 그런 일을 계기로 의료봉사가 시작이 되었는데, 뭔가 동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느낌이었다. 그동안 해오던 비중 있는 일, 왜 그런 지를 말만 듣고 판단을 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 싶어 동행을 했다. 의료선교는 모두 3곳에서 이루어졌다. 허름하고 좁긴 해도 예배당에서 진료가 이루어졌는데 깜짝 놀랐던 것은 그곳을 찾는 수많은 아이들이었다. 고만고만한 아이들이, 표현이 송구하지만 ‘깨알 쏟아지듯’ 몰려왔다. 피난민촌처럼 여겨질 만큼의 허술한 집들이 모여 있는 동네에, 저 많은 .. 2019. 1.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