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올바름

 



풀잎에는 큰 이슬이
풀씨에는 작은 이슬이

비와 바람에
쪼개지고 쪼개져도

무심한 발길에
터지고 터져도

언제 어디서나 
마지막 한 점이 되는 순간까지 

삿됨도 모남도 없이
제 자신을 추스를 줄 아는

둥근 지구를 닮은
물의 올바름

풀잎에는 큰 이슬이
풀씨에는 작은 이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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