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희철의 '두런두런'/한희철의 얘기마을 볏가리 by 한종호 2021. 3. 17. 어둠이 내리는 저녁 들판에 선 볏가리들이 가만 고개를 숙였다. 시커먼 어둠을 가슴으로 안은 것이 기도하는 수도자 형상이다. 베어진 뒤에도 그들은 묻고 있다. 제대로 익었는가 다 익었는가 -<얘기마을> (1995년) 공유하기 글 요소 구독하기 꽃자리 저작자표시 '한희철의 '두런두런' > 한희철의 얘기마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2) (0) 2021.03.19 봄(1) (0) 2021.03.18 볏가리 (0) 2021.03.17 흐르는 강물처럼 (0) 2021.03.16 세월 (0) 2021.03.15 맛있는 커피 (0) 2021.03.14 관련글 봄(2) 봄(1) 흐르는 강물처럼 세월 댓글0 비밀글 등록 이전 1 ··· 463 464 465 466 467 468 469 470 471 ··· 2583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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