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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숙의 글밭/시노래 한 잔

풀잎 오누이

by 한종호 2020. 6. 8.

신동숙의 글밭(160)


풀잎 오누이




어린 풀잎

무등을 태워주는


듬직한
오라버니 잎


어린 풀잎
치마폭으로 감싸주는


넉넉한
누이 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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