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희철의 하루 한 생각(281)
아름다운 일
누군가와 우정을 나누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누군가가 나누는 우정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것도 좋은 일이다.
저만치 앞서 가는 두 사람의 모습을 사진에 담는다.
오래된 우정인 양, 오래갈 우정인 양 흑백으로 찍는다.
나중에 보니 사진이 좋다.
한 장에는 두 팔을 벌린 모습이 담겼고,
다른 한 장에는 슬그머니 옆을 보며 빙그레 웃는 웃음이 담겼다.
함께 하는 즐거움이 오롯이 전해진다.
아름다운 우정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것도 아름다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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