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여뀌

  • 흔해서 이름도 알지 못했나 싶네요...
    인터넷 검색해보니 여뀌종류라고 나오네요...
    감사합니다...

    이진구 2019.09.16 09:51
  • 흔해서 알지 못하는 것들이 참 많지요.

    한희철 2019.09.16 16:26
  • 바보여뀌..
    목사님의 글은 잔잔한 울림으로 한 자 한 자 제 마음에 말을 걸어옵니다. 가슴에 하나씩 담겨지는 글입니다. 드물고 전에 읽은 적이 없는 이제라도 알게 되어 눈물나게 고마운 글. 글에 담겨진 마음에 다시 보며 고마운.

    신동숙 2019.09.21 23:28
  • 바보여뀌..
    글을 따라 읽으면서 한 자 한 자 가슴에 담겨지는 글.
    예전에 본 적이 없는 이제라도 알게 되어 고마운 글.
    글 길을 걸으며 잠시 누리는 고요함과 평온함이 그리워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첫걸음보다 더 느린 걸음으로 읽어봅니다.

    신동숙 2019.09.21 23:34

한희철의 하루 한 생각(290)

 

바보여뀌

 

누구 따로 눈길 주지 않으니 얼마나 마음이 편한지
일부러 멈춰 손길 주지 않으니 얼마나 자유로운지


졸졸졸 흐르는 개울가 풀숲이나
벼 자라는 논둑
흔한 곳 사소하게 피어
매운 맛조차 버린 나를 두고
바보라 부르지만
아무려면 어떨까 나는 괜찮다

 

 

 

은은하고 눈부신
누가 알까
내가 얼마나 예쁜지를
하늘의 별만큼
별자리만큼 예쁜 걸


사랑하는 이에게 걸어줄 목걸이로는
사랑하는 사람 기다리는 등불로는
이보다 더 어울릴 것 어디에도 없는데


아무도 눈여겨보는 이 없어
아무도 모르는
몰라서 더 예쁜
이름조차 예쁜
바보여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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